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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해외취업 지원을 통해 침체된 ‘공업계고 부활’에 나섰다. 충남도는 순수취업률이 15% 안팎에 머물고 있는 지역내 공업계고교 활성화를 위해 공업고 3학년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 ‘해외 인턴십’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970년대 산업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던 공업고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대안이 모색돼 왔지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는 이날 영어 및 기술능력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배관, 용접, 전기, 제과·제빵, 자동차정비 분야 각 2명씩 10명의 학생을 제1기 참가자로 최종 확정했다. 30일 호주로 출국하는 이들은 첫 달에는 시드니 호주기술전문대학에서 실시되는 영어연수와 직종별 기술교습에 참가하게 된다. 둘째 달에는 영어연수와 호주에서 통용되는 기술을 배우고, 마지막 한달간은 현지 기업체에 배치돼 현장실습 등 인턴십 과정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체류기간 원어민이 운영하는 홈스테이를 이용하게 되며, 일부는 면접 등을 거쳐 현지업체에 채용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호주에서는 한국인의 ‘손기술’이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어 인턴십 종료 후 절반 이상은 현지 업체에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7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TAFE를 방문, 인턴십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5개 기술분야는 호주에서 기술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직종으로, 주정부가 직접 충남도에 관련 분야의 학생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 가운데 홍일점인 조은영양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 선수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외 인턴십은 제 인생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인턴십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충남도가 부담한다. 사업비는 1억4500만여원으로 왕복항공비, 현지 체재비 등 학생 1인당 1000만원가량이 지원된다. 충남도는 2009년에는 20명, 2010년에는 30명 등 대상자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공업고의...[전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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